1️⃣ 对(duì)는 왜 중요한가?
중국어에서 对(duì)는 가장 많이 쓰이는 전치사 중 하나입니다. 한국어로 보통 “~에게“, “~에 대해“로 번역되는데, 사실 한국어에는 없는 개념이어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합니다.
한국어는 조사 “에게/한테”만 붙이면 되지만, 중국어는 동사 앞에 전치사 对를 넣어서 누구에게/무엇에 대해 말하는 건지 명확히 표시해야 합니다. 중국인은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“누구한테?”라는 의문이 남습니다.
💡 핵심 개념: 对는 동작의 방향을 가리키는 전치사입니다. 동작이 누구를 향하는지, 무엇에 대해 말하는지 그 대상을 앞에 표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.
2️⃣ 기본 용법 — “~에게” (대상 표시)
가장 기본적인 용법입니다. 어떤 동작이나 태도가 누구를 향하는지 그 대상을 나타냅니다. 주로 말하기(说/讲), 행동하기(做) 등의 동사와 함께 씁니다.
✅ 对 + 사람 + 동사
你对我做过什么事情,难道你不知道吗?
nǐ duì wǒ zuò guò shénme shìqíng, nándào nǐ bù zhīdào ma?
👉 네가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건지, 너 몰라?
请你对大家说几句话吧。
qǐng nǐ duì dàjiā shuō jǐ jù huà ba.
👉 다들한테 몇 마디 해 줘.
💡 说/讲과 함께 쓸 때는 对 대신 跟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의미는 같지만 对가 약간 더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.
3️⃣ “~에 대해” — 태도/감정의 대상
对는 감정이나 태도가 향하는 대상을 나타낼 때도 씁니다. “~에, 대해 ~하다”로 해석되며, 한국 학생들이 특히 헷갈리는 용법입니다.
✅ 对 + 대상 + 형용사/동사 (감정 표현)
她对我很好。
tā duì wǒ hěn hǎo.
👉 걔는 나한테 엄청 잘해 줘.
我对汉语很感兴趣。
wǒ duì hànyǔ hěn gǎn xìngqù.
👉 나는 중국어에 관심이 많아.
我们老板对我一点儿都不好。
wǒmen lǎobǎn duì wǒ yīdiǎn dōu bù hǎo.
👉 우리 사장님은 나한테 조금도 잘해 주지 않아.
吸烟对身体不好。
xīyān duì shēntǐ bù hǎo.
👉 담배는 건강에 안 좋아.
4️⃣ 对와 给의 차이 — 가장 헷갈리는 부분
한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게 바로 对와 给(gěi)입니다. 둘 다 “~에게”로 번역되지만, 쓰임이 완전히 다릅니다.
✅ 给 — 주고/전달하고/해 주는 행위
你到家以后给我来个电话。
nǐ dào jiā yǐhòu gěi wǒ lái gè diànhuà.
👉 집에 도착하면 나한테 전화 한 번 해.
你昨天为什么没给我打电话?
nǐ zuótiān wèishénme méi gěi wǒ dǎ diànhuà?
👉 너 어제 왜 나한테 전화 안 했어?
✅ 对 — 말하고/느끼고/태도를 보이는 대상
这件事我不知道该怎么对他说。
zhè jiàn shì wǒ bù zhīdào gāi zěnme duì tā shuō.
👉 이 일을 걔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.
你有什么话就直说,别这样对我拐弯抹角的。
nǐ yǒu shénme huà jiù zhí shuō, bié zhèyàng duì wǒ guǎixīng mòjiǎo de.
👉 할 말은 뭐든지 직설적으로 말해, 이렇게 나한테 빙빙 돌려 말하지 말고.
⚠️ 헷갈리기 쉬운 예:
✅ 我对你说 — 네게 말하다 (말의 대상)
✅ 我给你打电话 — 네게 전화를 하다 (전달 행위)
❌ 我给你说 — (이건 중국인이 안 씀. 一部分地区的方言会有使用“我给你说”的情况。 “네게 말하다”는 对/跟你说이 맞음)
5️⃣ 한국 학생들이 자주 하는 실수
⚠️ 실수 1: 给와 对를 구분 못함
❌ 틀린 문장: 我给你说一下。
✅ 올바른 문장: 这些话千万别对任何人说。
zhèxiē huà qiān wàn bié duì rènhé rén shuō.
👉 이 말들은 절대 아무한테도 하지 마.
💡 说는 말의 대상이므로 对가 맞습니다. 给는 전화/편지/선물 같은 전달 행위에 씁니다.
⚠️ 실수 2: 감정 표현에서 对를 생략함
❌ 틀린 문장: 我很感兴趣中国电影。(对 누락)
✅ 올바른 문장: 我对中国电影很感兴趣。
💡 感兴趣는 반드시 对와 함께 씁니다. “누구/무엇에 대해” 관심이 있는지 밝혀야 해요.
6️⃣ 对와 对于(duìyú)의 차이
对于는 对보다 좀 더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. 일상 회화에서는 对를 쓰고, 격식 있는 자리나 글에서 对于를 더 자주 씁니다.
对于这件事,我们还需要进一步讨论。
duìyú zhè jiàn shì, wǒmen hái xūyào jìnyībù tǎolùn.
👉 이 일에 대해서는 우리가 더 논의할 필요가 있어.
对我来说,汉语太难了。
duì wǒ lái shuō, hànyǔ tài nán le.
👉 나한테는 중국어가 너무 어려워.
这个问题对我来说太简单了。
zhège wèntí duì wǒ lái shuō tài jiǎndān le.
👉 이 문제는 나한텐 너무 쉬워.
💡 [출처: 올바른 중국어 중급편, p.111]
“对…来说”는 일상 회화에서 아주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. “~한테는 / ~의 입장에서 보면”이라는 뜻이에요.
7️⃣ 对의 확장 표현 — “对…有…” 패턴
对는 有(yǒu) 동사와 결합해서 다양한 의미를 만듭니다. 이 패턴을 알면 표현이 훨씬 풍부해집니다.
他对这个问题有自己的看法。
tā duì zhège wèntí yǒu zìjǐ de kànfǎ.
👉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자기만의 견해가 있어.
我对你没意见。
wǒ duì nǐ méi yìjiàn.
👉 나는 너한테 불만 없어.
这对她的学习有很大的帮助。
zhè duì tā de xuéxí yǒu hěn dà de bāngzhù.
👉 이게 걔 공부에 큰 도움이 돼.
8️⃣ 요약 — 한눈에 비교
🚀 对(duì) = 대상 방향
• 对 + 사람 + 동사 → 누구에게 말하다/묻다
• 对 + 대상 + 형용사 → 누구에게/무엇에 대해 ~하다 (태도/감정)
• 对…来说 → ~한테는, ~의 입장에서
• 对…有… → ~에 대해 ~이 있다 (의견/도움/관심)
🚀 给(gěi) = 전달/수혜
• 给 + 사람 + 동사 → 누구를 위해 ~해 주다
• 예: 给我打电话 (나한테 전화하다), 给你买 (너를 위해 사다)
• 핵심: 무언가를 전달/제공/수행하는 행위
📝 연습 문제
아래 한국어 문장을 중국어로 바꿔보세요. 힌트: 对가 필요한지, 给가 필요한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!
① 나는 이 일에 대해 할 말이 있어.
② 걔한테 물어봐.
③ 이 선물은 네 거야. 내가 너를 위해 샀어.
④ 우리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엄격해.
⑤ 나한테는 이게 너무 비싸.
💡 정답은 댓글로 달아 드릴게요! 먼저 스스로 생각해 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