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어를 공부할 때 한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헷갈려 하는 접속사가 바로 或者(huòzhě)와 还是(háishì)입니다. 한국어로는 둘 다 “또는”, “~거나”, “아니면”으로 번역되기 때문에 “아무거나 쓰면 되지 않나?”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 하지만 중국어에서는 문장의 종류에 따라 쓰임새가 완전히 나뉩니다.
• 평서문: A 或者 B (A 또는 B)
• 의문문: A 还是 B ? (A야, 아니면 B야?)
1️⃣ 或者(huòzhě) — 평서문에서의 나열과 선택
或者는 나열된 선택항 중 하나를 고르는 평서문에 사용합니다. “A 아니면 B”, “A거나 B”처럼 확정되지 않은 가능성이나 단순 선택을 나타낼 때 씁니다.
“或者는 평서문에서 선택의 가능성을 나타낸다. 의문문에서 或者를 쓰면 어색한 문장이 된다.”
✅ 或者 예문 학습
我今天下午或者明天走.
wǒ jīntiān xiàwǔ huòzhě míngtiān zǒu.
👉 나 오늘 오후나 내일 출발할 거야.
米饭或者方便面都可以.
mǐfàn huòzhě fāngbiànmiàn dōu kěyǐ.
👉 밥이나 라면 둘 다 괜찮아.
我明天或者后天去找你.
wǒ míngtiān huòzhě hòutiān qù zhǎo nǐ.
👉 나 내일이나 모레 너 찾아갈게.
2️⃣ 还是(háishì) — 선택의문문에서의 질문
还是는 상대방에게 둘 중 하나를 고르도록 물어보는 선택의문문에 사용합니다. 문장 끝에 의문조사 吗를 붙이지 않고 두 대상을 还是로 연결하기만 하면 질문이 완결됩니다.
✅ 还是 예문 학습
你是今天走还是明天走?
nǐ shì jīntiān zǒu háishì míngtiān zǒu?
👉 너 오늘 떠나, 아니면 내일 떠나?
你是吃米饭还是吃方便面?
nǐ shì chī mǐfàn háishì chī fāngbiànmiàn?
👉 너 밥 먹을래, 아니면 라면 먹을래?
进口的牛肉好吃还是韩国的牛肉好吃?
jìnkǒu de niúròu hǎochī háishì hánguó de niúròu hǎochī?
👉 수입 소고기가 맛있어, 아니면 한우가 맛있어?
3️⃣ 대화문으로 비교하는 완벽 실전 응용
실제 대화에서는 질문과 답변에서 접속사가 어떻게 바뀌는지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A: 你想喝咖啡还是喝茶?
nǐ xiǎng hē kāfēi háishì hē chá?
👉 너 커피 마실래, 아니면 차 마실래? (질문: 还是)
B: 咖啡或者茶都可以.
kāfēi huòzhě chá dōu kěyǐ.
👉 커피나 차 둘 다 상관없어. (답변: 或者)
4️⃣ 한국 학생들이 자주 하는 실수 (오답노트)
❌ 틀린 문장: 你喝咖啡或者喝茶?
✅ 올바른 문장: 你喝咖啡还是喝茶?
💡 질문할 때(의문문)는 或者를 쓸 수 없고 반드시 还是를 써야 합니다.
❌ 틀린 문장: 我今天去还是明天去。
✅ 올바른 문장: 我今天去或者明天去。
💡 대답하거나 내 계획을 말하는 평서문에서는 还是 대신 或者를 써야 합니다.
⚠️ 참고: 평서문에서 还是를 쓰면 “차라리 ~하는 편이 낫겠다”라는 주관적 권유나 결정의 뜻이 됩니다.
예: 我们还是别去了。(우리 역시 안 가는 게 낫겠어.)
5️⃣ 학습 확인 연습 문제
다음 빈칸에 알맞은 접속사(或者 / 还是)를 넣어보세요.
- 1. 你喜欢吃苹果(___)香蕉? (너 사과 좋아해, 아니면 바나나 좋아해?)
- 2. 我准备下个月(___)再下个月去中国。 (나 다음 달이나 다다음 달에 중국 갈 준비하고 있어.)
- 3. 咱们坐地铁(___)打车去吧。 (우리 지하철 타거나 택시 타고 가자.)
1. 还是 (질문이므로 还是)
2. 或者 (평서문 계획이므로 或者)
3. 或者 (제안/평서문이므로 或者)